| [ MIT ] in KIDS 글 쓴 이(By): zhifuan (구리반지) 날 짜 (Date): 1999년 2월 22일 월요일 오전 04시 23분 44초 제 목(Title): 친구의 자살 며칠전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고시생이 제 중학교동창이라는 소식을 어제 부모님의 주례 안부전화에서 알게 됐습니다. 많은 왕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때 같은 써클활동을 하고 아버님끼리도 고등학교동문이고, 게다가 저희 중학교에서 얼마 안 되는 대학 동창이라 서로의 안부는 알면서 지냈는데... 아무튼 황당하고 심란하고 착찹하고... 25이라는 나이가 살만큼 다 살아서 무슨 삶에 미련이나 희망이 없을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춘기 소녀처럼 감정에 휩쓸릴 나이도 아닌데, 무슨 생각이 그 친구를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갔는지... 지인의 죽음을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머리가 복잡해질수 밖에 없는 어제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