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osta (chosta) 날 짜 (Date): 1998년 12월 3일 목요일 오후 01시 09분 59초 제 목(Title): 헤/해 이 헤이가 맞는지 해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헤이해지는 내 모습을 느낀다. (더불어 약해지는 국어실력도..) 학기말이 되면서 점점 바빠지고, 할일도 많아지면서, 숙제라던지, 시험공부등의 시간이 점점 부족하다. 엊그제 같은 경우도 할일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듣는 수업의 과제를 뒤로 미루다가 (교수가 밥 먹여주니까 아무래도 교수꺼 먼저 해놓고..) 결국은 밤 12시에 시작,.. 중간중간에 머리 식힌다고 룸메이트 형이랑 이야기도 하고, 수십번도 더 읽어 이제는 외워버린 드래곤볼을 또다시 읽으며.. 약 두시간 정도 끄적거리다가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 반도 하지않은 것을 그냥 냈다. 예전 같았으면 밤새우고 끝냈을텐데..... 이뿐만아니라, 요즘은 학교일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생활이 먼저다.. 내가 해이해 지는 것인지.. 아니면 there is more to life than phd 라고 내 자신을 세뇌하는 것인지.. 3년 반전 유학 나올 당시의 야무진 꿈과 의지들은 지금은 사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어릴때 가졌던 꿈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허황되게 느껴져서 쉽게 포기되듯이.. 진정한 프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껴야 할텐데, 난 프로가 되긴 글른것 같기도 하고... 이러한 내모습속에 어두컴컴한 한국과학기술의 미래가 보인다. @.. 밝게 만들 사람들은 따로 있겠지... =] at least for me, speaking for myself, i believe there is more to life.. - If I had gone to see that game I'd be in here talkin' about a girl I saw at a bar twenty years ago. And how I always regretted not goin' over there and talkin' to her. I don't regret the eighteen years we were married. And I sure as Hell don't regret missing that damn game. - SEAN from GW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