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8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04시 09분 30초 제 목(Title): 여자랑 같이 살기.. 이렇게 제목을 쓰면, 조회수가 엄청 올라갈 것 같은데..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 다름이 아니라,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며칠 전 나에게 묻기를.. 여자친구가 보스톤에 놀러오기로 되어있는데, 있을만한 곳이 없으니, 며칠만 함께 있어도 되겠느냐.. 비록, 작년에 스티브와 살 때,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의 룸메이트인 타미에 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그러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많이 익숙함에도.. 여전히 어느 정도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방에 들어갈 때마다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과, 방에 앉아 있을 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서 때때로 당황하게 된다는 점이다.. .. 밤 늦게 방에 들어와, 좁은 침대에 간신히 몸을 누인채,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두 남녀를 바라보며, 왠지 어린 동생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 한편으론, 다반사로 겪게 되는 이런 경험들 끝에, 부모님이나 주위의 가족들에 비해 너무나도 '진보적'으로 변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될까봐 두렵다. .. ============================================ ... Baiser, fils de deux levres closes ... ... Fille de deux boutons de ros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