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제리$) 날 짜 (Date): 1996년03월30일(토) 12시53분05초 KST 제 목(Title): 비가 내리고... 헤헤.. 안녕하세요.. 유학 가 있는 울 오빠가 생각날때면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여기 보드에 들립니다.. 음, 서울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오늘 학교 올때 보니까 가로수길옆에 서 있는 포풀러에도 파릇파릇한 싹이 보이더라구요..곧 개나리도 필 것 같다는 택시아저씨의 말씀도 있었구요.. 예전엔 한창 만발할때는 음, ~~계절이 왔구나를 느꼈는데.. 요새는 이것 마저도 못 느낄것 같아서 아직 계절이 오기도 전인데 놓치지 않으려고 암기라도 하듯 되뇌이게 되네요.. 자취생활 한번 안해본 울 오빠가 건강하게 잘 적응하는지.. 쬐금 걱정도 되구요. 전화로는 괜찮다하지만 말예요... 거 e-mail을 써 보냈더니 저보고 기본적인 문법도 틀렸다고 해서 잘 안쓰거든요..크크.. 자신이 자신을 흐트러지지 않게 잘 가꾸는 것이 자신을 포함 한 모든 이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현명한 어른이 되는거 겠죠? 이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행복한 주말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