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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8년 6월 14일 일요일 오전 11시 27분 35초
제 목(Title): 한국 방문 후의 몇가지 단상..



 1. As good as it gets가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비슷할 것 같기는 하지만 좀 낯설다.

 2. 운전면허의 적성검사를 하러 갔는데, 적성을 검사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사진찍고, 돈내고 하니까 끝이더라.
    그럴꺼면, 얼마내버리라고 하지말지, 왜 면허시험장까지
    가야하는 것인지, 화가 났다. 이것도 없어져야 할 관료주
    의의 한 단면인 듯..

 3. 까페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수준일 것 같다. 내가 가 본
    미국의 왠만한 까페 중에 압구정동에 있는 것보다 좋은 곳
    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기껏해야 뉴욕의 몇군데 정도..

 4. 한국 여자들은 너무 예쁘다..

 5. 간판이 빽빽하게 사방에 들어 차 있다. 미국에서는 어떻게 
    가게 밖에 간판을 설치하지 않고도 잘 되는 것일까..

 6. 압구정동 어느 중국집에서 먹은 짜장면의 값이 2불이 안된다..

 7. 영화비도 4불이 채 안된다. ('여고괴담')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수준으로 비싼 식당도 꽤 있더라..

 9. UNO가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TGIF나
    BMG처럼, 지나친 격으로 취급받는 듯 했고..

 10. 핸드폰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며 - 미국과는
     엄청난 차이 - 랩탑도 적지 않은 사람이 갖고 있었다..
     아직도 한국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뭐가 싼 것일까??

 11. 귀 뚫고, 코걸이하고, 청바지 찢고 다니는 모습들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서양사람처럼 염색도 많이 하고.. 다음에는
     뭘 쫓아할지.. 햇빛나면 옷벗고 썬탠하거나, 거의 안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곧 보게 되지 않을까..

 12. 광화문 뒤로 아무 것도 막고 서 있는 것이 없어서 보기 좋았다.

 13. 신문로의 'Park Avenue'나 '나무와 벽돌'은 10년 전이나 
     다름 없이 열려 있었지만, 압구정동의 'Woodstock'이나
    'Ops' 같은 곳은 없어졌다. 확실히 시내의 경우가 변화가 늦은 듯.

 14. 신사동의 '중국성'도 없어졌다.

 15. 고종황제께서 승하하셨던 덕수궁 함녕전은 공사 중이었다. 다른
     곳은, 몇년전 친구가 결혼사진 촬영에 동행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석조전 건너편에 있었던, 문예진흥원의 음악감상실은
     그대로 있는지 없어졌는지 궁금했지만, 아마도 있으리라..
     공무원들 하는 일이니..

 16. 삼풍백화점의 잔해는 아직도 처연히 남아 있었다. 삼풍아파트는 
     아직도 가장 비싼 아파트로 남아 있는 것 같았고..(아닌가?)

 17. 전경들에게 더 이상 검문을 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아저씨로 보이는가 보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전경들이
     두렵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

 18. 택시를 잡기가 아주 쉬워졌다. 별로 친절해 진 것 같지는
     않았지만..

 19. 기독교의 옥사가 있었던 서소문에서, 서울역으로 걷는 동안..
     유달리 홈리스아저씨들이 눈에 띄었다.. 왜 다들 남자 밖에
     없을까 궁금해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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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iser, fils de deux levres closes ...
 ... Fille de deux boutons de r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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