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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justin (박현철)
날 짜 (Date): 1993년02월21일(일) 20시12분15초 KST
제 목(Title): OT 다녀온 소감 한마디...


안녕하세요? 룰루랄라 박현철입니다.
OT는 17일 출발해서 18, 19, 20일에 이르는 3박 4일의 여정이었습니다. 전 19일날 
후발대로 참여하였구요... 새내기 참석인원은 70명 정원에 31명이었씁니다. 
재학생은 19일날 온 92 학번과 91 학번을 합치면 19명정도 였구요... 저희가 
도착하였을때에는 마지막 과별 장끼자랑 준비로 열심히들이었습니다. 아참 장소는 
속초의 뉴월드 콘도였지요... 준비가 끝나고 새내기들의 한바탕이 시작되었을때는 
아직 새내기들의 진까를 알아보기 전이었씁니다. 하지만 이미, 전산과의 이미지는 
고때부터 들어나기 시작은 하였지요... 어찌나 열심히 던지... 소미... 승민... 
우왕 거의뭐~ 여학생들의 독무대 더군요!!! 글고 나서 대동제와 함께... 3일간 
주려온 새내기들의 "주와 함께"라는 시간이 닥쳐왔습니다. 새내기에게 술을 주자고 
한건 분명 공대학생회의 크나큰 돌이킬수 없는 실수였씁니다. 좀 어설프고 당황한 
기색이라고는 눈꼼만큼도 없이 그들은 마셔대기 시작하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노래와 함성으로 뒤덮여 버렸습니다. 
^데, 
12시 반에 시작해서 새벽 4시까지 단 일분도 쉬지않고 말입니당. 3일간의 여정으로 
지쳐 있어야할 그들이당일날 찾아온 92, 91을 뒤업고 Expo 93의 위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3년 아니 4년 아니 5년간 굶주려온 술에 취한 그들은 그 씁쓸한 맛에 포로가되어 
나 자빠지기 시작하였지용~! 아무리 새내기의 체력이지만 2년 3년간 마셔온 
술고참들에겐 역시 안되었던가 봅니당~! 20명이 나자빠지고 10명정도가 꿋꿋이 
버텨내는가운데 새벽은 다가왔지요~! 휴~! 생각만 해도 어떨떨합니다. 92들이 너무 
수고한 마지막 밤이었구요~! 새내기에 놀라 까무러 칠뻔한 하루였습니다. 디어보지 
못한분은 이 고통을 모를꺼라는 옛말(?) 처럼 일단 3월달이 되어 한번 디어들 
보십시오~! 결코 이 룰루랄라의 말이 실언이 아니었슴을 알게 되실것입니다.

음냐... 글고 전 24시간을 자야만 눈을 뜨게 되었으니까요...
우왕~! 

나 군대가고 말거여~! 93들하고는 같이 몬산다니껴~!

[ 디어본 현처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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