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Dalbong (달봉이~~)
날 짜 (Date): 1995년04월01일(토) 12시52분24초 KST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어제는 10시반(밤) 쯤 지하철을 탔다.

일이 있어서 늦게가게 된것인데..

자릴 딱 잡으니  옆에 고등학생(선량하게보이는)애들이 두-세명 앉아있었다.

피곤하였기에...앉자마자 졸기시작했는데..

옆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학생 A:  " (학생 B 에게) .. 애...나 ..지금 떨고 있니......"

학생 B:  " 아니야...곧  끝날꺼야...."

(아니 요것들이 공부는 안하고 티비만 보나....)

--- 나는 거의 비몽사몽이어서 눈뜰생각도 안하고 막 조는데

     영 낌새가 이상한거다...

      그래서 살짝 눈을 떠보니....



세상에나!!!!!

     내가 그 남학생  A의 어깨에  거의 기대기 직전 (달락말락한지경...) 

     윽!!!!

     아마 남자애덜이 닿나 안닿나 내길하는 모양인것 같았다....

     (난 앞으로 졸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옆으로 졸고있었음)

정말 쪽팔려서 !!!

"그냥 살짝 머릴 오른쪽으로 돌리니"...

옆에선 환호와 실망이   와!!! 에~~~

낄낄 !! 귀여운것들...

음냐 ~~ 그담엔 나도 모르겠다....신이문역까정..내리잤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