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5년02월02일(목) 11시31분25초 KST 제 목(Title): 폭로를 보고 영화 폭로를 (원제 disclosure) 보았다. 장소는 신촌 녹색극장 주연은 마이클 더글라스 데미무어 별로 기대는 않고 보았지만 재미있었다. 초반부에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갈수록 흥미가 더해지고 구성이 치밀하고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그런류의 영화에 잘나온다. 이를테면 위험한 정사 (원제 fatal attraction) 같이 바람피다 호되게 당하는 역 영화를 보고 느낀점 첫째 남자도 성폭력에 당할 수 있더라 고로 조심해야 겠더라 둘째 미국 (한국도 마찬가지) 회사안에서 짤리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박터지게 열심히 해야 겠더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 셋째 직장에서 성폭력 (sexual harrassment) 오해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더라 무심한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기분 나쁠 수 있다 넷째 가상현실 (VR) 이 앞으로 시장성이 매우 클것 같더라 특히 가상현실 관련으로 공부중이거나 연구중 사업구상중인 사람은 필히 볼 영화라고 생각된다. 다섯째 네트웍(인터넷) 이 이제 생활 깊숙히 파고 들었더라 미국이 그러니 한국도 점점 그러겠더라 여섯째 데미무어가 옛날 사랑과 영혼에 나오던 이미지는 어디가고 못되고 추한 여성 (돈과 색을 밝히는 탐욕스런 여자) 이 되었더라 특히 그 목소리 "우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