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5년01월10일(화) 11시01분36초 KST 제 목(Title): 한국인 어려서 부터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임을 교육받았고 역사적으로도 가장 과학적인 한글창제 , 금속활자,.. 수많은 외침극복, 한번도 침략않기.. 등 등 나는 한국인임을 자부하며 살았건만 점점.. 자부심에 금이 간다. 이 추운 날씨에 명동성당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그들은 왜 이 낳선 외국에서 저래야만 하는가 몇달 아니 몇년치의 월급을 고의로 안주고 산업재해를 당하니 나몰라라 팽개치고 성폭행 근무환경 열악등 인간의 존엄성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그 얼굴 그들은 누구인가 거리엔 아무렇게나 끼어드는 버스 그러다가 아버님을 전철역에 내려드리려고 삼차선으로 깜빠이를 켜고 들어가려하자 쌍라이트 상향에 경적을 울리며 무서운 속도로 달려드는 버스... 이 모두 우리의 얼굴이다. 한국인의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