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4년12월04일(일) 06시17분15초 KST 제 목(Title): 100번째 포스팅 너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했어 띠기딕~~~ 우리 만난지 백일째 날~~~ 유행가처럼 100이라는게 주는 느낌이 다르다.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넘어가는것이니 만큼 뜻깊은 것 같다. 내가 키즈를 사용하면서도 한동안은 아무글도 올리지 않았다. 워낙 글도 못쓰고, 재미도 없어서 아예 쓰지 않다가 언제부터인가 글을 하나씩 올리게 되었다. 아마 그건 경희 보드의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던것 같다. 그런데 아쉬운건 그때보다도 이 보드가 더 썰렁해진것 같은 느낌이다. 좀더 많은 경희인이 사용하길 바란다. 사실 내가 몇개의 글을 올렸는지 몰랐는데 사용자를 훑어보다가 내글이 98개라는걸 봤다. 선수들이 신기록을 앞두고 긴장하고 슬럼프에 빠지듯이 그걸 보고 나니까 빨리 100개를 채워야겠다는 마음과 약간의 설레임이 생겼다. 조금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77년인가 78년쯤 (당시 박정희 대통령) 우리 나라가 최초로 100억불 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당시에 10년후에는 1,000억불 수출을 이룰것이라는 대통령의 연설이 생각난다. 내년에나 수출이 천억불을 이룬다니까 그때의 계획보다는 7-8년이 늦었지만 어쨌거나 규모면에서는 많이 성장했다는걸 느낄 수 있다.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흘렀지만 나도 이제는 1,000번째 포스팅을 준비해야겠다. 언제쯤 달성될지, 과연 실현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양뿐만 아니라 글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