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4년12월02일(금) 11시07분27초 KST 제 목(Title): 박철순 만세!!! OB 만세!!! 방금전 천리안은 통해 스포츠 서울 기사를 읽었다. (내 아이디가 없어서 사용을 잘 안함) 박철순에 대한 징계가 풀렸다고 한다. 이제 내년에 박철순의 은퇴 경기가 열릴 수 있게 되었다. 방출설도 있어서 걱정되었는데 무척 다행이다. 지난 여름에 해태와의 경기에서 완투를 하고서 박철순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서 인사하고 (가운데 머리는 다 빠졌더라~~~) 눈물을 닦던 모습... 박철순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노래가 나오면서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사실 원년에 우승의 주역이었을땐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여러번의 고비를 극복하면서 점점더 좋아하게 되었다. 만약 박철순이 방출되면 내가 그동안 좋아하던 오비도 바꾸려고 했었는데 그러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다. 한가지 아쉬운건 같이 행동했는데 장호연이랑 강영수는 트레이드 대상이 되어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