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4년10월24일(월) 01시23분06초 KST 제 목(Title): re]사선을 넘어 ... 조금만 일찍 나오셨다면 여기서 만나지도 못할뻔 했네요.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납니다. 벌썬 큰 사고가 여러번 났지만 그때뿐이고... 높은 사람 몇명 바뀌면 그만이고... 제가 얼마전에 다리 점검을 한다는 뉴스를 읽었는데 그것도 엉터리고... 여기서 건축현장에서 일하시던 분을 아는데 그분 말씀이 자재를 많이 빼먹는대요. 공사장 감독이 고스톱해서 잃으면 철근 팔아서 메꿔주고... 저번 해엔가 일어난 상가붕괴도 그래서 생긴거라고 하셨었는데 이번 사고를 보니까 어디나 전부 부실공사를 하나봐요. 사건이 중복되진 않고 시리즈로 나는걸 보니 다음 순서는 아무래도 지하철일것 같네요. 우리 나라 사람들의 무사안일주의... 얼렁뚱땅 넘어가는 관행이 언제나 없어질런지 궁금합니다. 최근 1년여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나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마이다스님 다시한번 다행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