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08월10일(수) 18시20분16초 KDT 제 목(Title): 역시 자연의 힘은 세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더워서 아우성이었고.. 비가 안와서 아우성이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루 없었다.. 고작 에어콘 윗돈 부쳐 팔기 지하수 퍼내기.. 하늘이 비를 안주니 꼼짝없이 당하고.. 또 다시 태풍이 오니 또 재해를 걱정해야 한다. 기상의 변화는 궁극적으로는 태양 에너지를 지구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 눈에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하늘님의 조화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다. 소설 "터"를 보니까 땅의 기운과 정기도 무시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인간이 과학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고작 지구상의 자연 현상의 일부를 관찰하고 측정한것에 불과하니 아직 인간이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을까.. 자연 앞에선 역시 나약함과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태풍도 큰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제주도에선 비행기가 잘못됐나보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