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07월30일(토) 08시24분19초 KDT 제 목(Title): 금지곡 오늘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수백곡의 금지곡이 해제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중의 한 곡을 들려주었는데 Paul & Mary 의 gone the rainbow 였다. 너무 너무 감미로와 나는 그 곡을 녹음하고 싶을 정도 였다. 그 외에도 죤 바에즈의 도나도나 .. 또 하우스 오브 라이징 선 .. 등 왜 금지됐는지는 몰라도 좋은 노래들이 많다. 그동안 금지돼서 이 좋은 노래를 못들었다고 생각돼니 은근히 화가 난다. 왜 금지됐을까?..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같은 노래는 단지 작곡가가 동구권 출신이라서 라나.. 참 웃음밖에 안나온다.. 내가 미개한 나라에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 된다. 누굴까? 금지시킨 인간.. 음악 전문가일까?..아냐.. 깡패 출신의 경관? 안기부?..직원?..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을 보면 국민을 무슨 중학생 사춘기 소년 소녀들로 취급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무지막지한 가위질.. 그러면서 뽕 애마 산딸기 등의 저급 포르노는 허가해 주고.. 이번에 펜트 하우스도 일부 고리타분한 양반들의 여론에 밀려 발행인을 고발했다는데... 그런 류의 잡지들은 서점에 가보라.. 쌓이고 쌓였다.. 줏대없고 정책없는 한심한 문화행정.. 국민을 어린얘 취급하고 바보 로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