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nwpark (박노룽이) 날 짜 (Date): 1994년06월11일(토) 06시52분57초 KDT 제 목(Title): 나도 열받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전쟁이 뭔가? 우리는 지난 이라크 전에서 마치 전쟁이 무슨 게임이나 되는 것 처럼 여기기 시작했다. computer monitor상에 나타나는 수많은 폭탄처럼 이라크의 밤하늘을 수놓는 포탄들... 날아오는 미사일을 부시는 미사일들... 우리의 TV에서도 앞으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이땅의 전쟁을 마치 이라크 아니면 다른 먼 나라의 전쟁마냥 아무렇지 안게 떠들고 있다. 미국에서 만든 전쟁 시나리오는 전쟁 개시 몇시간 만에 북한을 초토화 시키고 북진을 달성해 통일을 이룩한다고.... 그리고는 단 한마디 양측의 인명피해는 클 수 밖에 없다고 ... 인명이라는 것이 그렇게 하찮게 끝날 수 있는 파리 목숨이라는 말인가? 왜 우리는 잊고 있는가? 6.25, 이라크, 아프간... 그 전쟁터에서 어미를 잃고 헤메는 아이들... 잘리워진 피투성이 다리로 거리에 쓰러진 아기들.. 고통에 울부짖는 많은 사람들.. 전쟁은 전자게임마냥 고통없는 유희일 수 없다. 특히 이땅의 전쟁은 강대국의 대리전의 양상이 짙고 좁은 땅덩이 때문에 그 피해는 예측할 수 없다. 또 다시 이땅에서 전쟁이 난다는 것은 영원한 자멸일 뿐이다. 다시 돌일킬 수 없는 ... 우리 민족이 다시 회생하기는 불가능 할 것이다. 전쟁은 안 된다.... 전쟁은 안 된다.... 전쟁은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