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올빼미 @_@) 날 짜 (Date): 2000년 1월 18일 화요일 오전 11시 12분 58초 제 목(Title):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생각하며.. 오늘은 킹 목사 기념일..전 미국이 공휴일이다.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백인만 쓰는 식당, 화장실, 버스, 학교가 존재했었고, 우리같은 유색인이 그것을 사용하면 저지를 당했던 것이다.. 그것이 너무도 부당하고 비상식적이지만, 아무리 부당한것도 온 사회가 다 그러면 비상식이 상식이 되는 것이다.. 마치 애꾸눈 나라에선 두 눈 가진 사람이 불구이듯이.. 70년대에 우리나라의 통행금지가 자연스러웠듯이.. 틀린것을 틀렸다고 외칠 수 있는 용기가 진정 용기인 것이란 생각이 든다.. 목숨을 걸고 불의에 항거한 킹 목사, 그의 용기에 고개숙여진다.. 이제 흑,백인이 어울려 학교에 다니고 식당에서 밥먹는것을 보며 역사의 발전을 생각하게 된다.. 역사의 발전도 피를 먹고 자라는 모양이다.. 그 피가 역사를 올바르게 발전시키는데 쓰였다면 다행이나..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피가 흘렸슴에도 아직 역사가 올바르게 발전한다고 자신을 못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