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피터팬 ) 날 짜 (Date): 1999년 5월 3일 월요일 오후 01시 12분 42초 제 목(Title): 맛있는 짜장면 ... 뭔가 먹고 싶을때 밥맛이 없어서 간단히 외식을 하고 싶을때 짜장면 한그릇 참 맛있다. 아마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피자를 더 좋아한다곤 하지만) 본인은 군대에서 훈련받을때 짜장면이 참 먹고 싶었었다.. "휴가가면 반드시 사먹으리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기억이 있다 -_- 외국에 출장가서 중국집에 짜장면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적이 있었다.. 결국 중국집 (Chinese Restaurant)은 그 나라마다 그 나라 국민의 입맛에 맞게 각각 변환되어 토착화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미국에 가면 미국의 중국집, 독일에 가면 독일의 중국집, 한국에 가면 한국의 중국집에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짜장면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 어찌보면 반 한국 음식이다. 내가 사는 도시에만 한국식 중국집이 5곳이나 된다.(아마 더 있을 것이다) 모두 화교에 의해 운영되는데.. 집집마다 맛이 약간 다르다 친구들마다 맛있다고 선호하는 집도 다르다. 그리고 그 주인들은 모두 3개 국어를 한다. 영어 한국어 중국어.. 어쨋든 짜장면은 대단한 음식에는 틀림없다. 미국에서 사먹는 짜장면은 정말 비싸다.. 큰맘먹어야 한다. 가끔 인스턴트 짜장(짜파게티)로 입맛을 충족하기도 한다.. 집에서 만들면 사먹는 맛이 안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