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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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gesund (따또리)
날 짜 (Date): 1996년09월06일(금) 13시24분07초 KDT
제 목(Title): 말하기...



한동안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말을할때가 있다...

아니, 말을 해야만 할때라고 해야 맞는 말이 되겠지...

그동안 그렇게도 보기 싫었던 녀석에게 갑자기 말을 붙이고

싶어 졌다. 그런데 말이 떨어지질 않는다. 아니, 말을 읽었다고

해야 하나... 오늘 같이 맑은날 난 이런 방에나 쳐박혀서

이렇게 컴퓨터 화면이나 보고 앉아 있다. 

도데체 오늘같은 날에는 무얼 해야 하나... 밖에 나가서 놀아?

난 나가서 노는 체질은 아닌거 같다... 순식간에 몸이 않좋아

지니까...

그럼 뭘 해야 하나? 세상에... 내가 하고싶은거 그냥 말문을 트는것

뿐이었는데... 말을 안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건지를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늘어가는 커피와 두통약에 새삼 놀라면서...

(우울증 초기 증세인가? 병원에 가봐야 하나? 뭔지 잘 모르겠군..

고민은 없는데... 학교서도 잘 사는데... 왜 그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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