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gesund (따또리) 날 짜 (Date): 1996년09월04일(수) 20시32분52초 KDT 제 목(Title): 충고... 오늘 학교 동아리에서(자꾸 동아리, 동아리 하니까.. 무슨 '그때를 아십니까?'하는것 같죠? 냠... :p ) 내게 무슨일이 있냐고 묻는 선배가 있었다... 난 물론 있다고 했고.. 개인적인 일이라고만 했다... 내가 예기를 해본다고 해 봤자 그게 얼마나 먹혀들어갈지가 우선 첫번째 의문이었고, 또 내 예기를 안다고 그가 날 도와줄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선배는 나보구 '밝게 살아'보란다. 난 벌써 충분히 밝아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일까? 하긴.. 좀 자신이 없다..) 내가 요즘 잘 웃지 않는다고 동아리 사람들이 날 무서워 한단다... 그래서? 내가 동아리 일하는데 무슨 방해라도 했단 말인가? 그따위 관심은 없는게 더 났다... 이 화상들아... 이유를 묻고 이유를 알고 나면 무슨 도통이라도 한 도사들 마냥.. '아...'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이상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도 다 자신의 앞가림을 하는데 힘이드는 인간들일 뿐이다. 그저 남에게 관심과 호기심이 섞인 감정으로 대하지만... 그런건 오래가지 않아 사라질 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나도 이제 나혼자 일을 처리하고 책임질 시간이 온것 같다... 내가 일을 결정한다는 것이 요즘은 벅찬거 같다... 그래두 너히들 곁에는 보살펴 주는 ...라도 있지... 바보들... 야옹... 꿀꿀한 밤이다... 냠... 푸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