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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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gesund (따또리)
날 짜 (Date): 1996년08월31일(토) 20시49분58초 KDT
제 목(Title): 집에 오기...


'집에 오는길은 내게 너무길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노래가사가 있다는건 기억이 난다.

오늘 기숙사에 있다가 남은 짐을 마저 가지러... (나~아쁜 부모...

흑흑.. 이 무거운걸... 차좀 빌려주지... )

집에 왔다. 집에 오자마자 한건...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 멍멍이가

생산해 놓은 똥 플레이스 치우는거... (음.. 누구한테 배운 말투.. )

그리고 이렇게 키즈에서 죽치구 있기... 

아~ 그런데 몸이 너무 힘들다.. 오늘 병원에서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다.

세상에 초진 접수 창구에서 계속 기다리라더니... 결국은 진료시간을

넘겨 버렸다. 세상에... (그래두 하나 다행인건 접수창구 아주머니(?)

는 정말 착하더라.. 음.. 정말이야~ )

병원에서부터 그따우의 관료주의적 태도때문에... 난 지쳤다..

게다가 집까지 재수가 없었는지... 계속 서서 왔고.. (양재역에서

을지로 3가까지.. 아이구.. 내다리... )


지금은 너무 힘들다.. 좀 씻구 기운 차리고 다시 와야지... 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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