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 날 짜 (Date): 1996년04월03일(수) 17시34분29초 KST 제 목(Title): 오스카 시상식을 보고 어제본 오스카 시상식은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주제가 상을 받은 포카혼타스의 "colors of wind" 도 나와서 불렀고 돈쥬앙의 주제가 "Have you ever really loved woman" 도 좋았다. 노래가 끝나자 우피 골드버그가 여자를 사랑해 봤냐는 그 질문에 나도 대답을 해야 하나요? 하고 익살을 떨었다. 커크 더글라스도 초청되어 수훈상을 받았는데 그 젊은 시절의 멋있던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도저히 못알아볼 정도였는데 그래도 곱게 늙은것 같았다. 건강도 양호하고 .. 관중석의 마이클 더글라스의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50년을 한 직업에 정열을 받쳐 일할 수 있다는 것 분명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엔지니어는 참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갈수록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져서 그만큼 엔지니어가 조로하는것 같아서이다. 엘랭 메켄은 디즈니의 곡을 많이 만든 사람이어서 궁굼했는데 어제 시상식에 나왔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등에 나오는 뮤지컬은 언제 들어도 좋다. 그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외국 영화는 벨기엔가 유럽쪽에서 받았는데 작품성만 있다면 우리나라 영화도 도전해 볼만하지 않을까 (언젠가는 ) 하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