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6년01월15일(월) 14시19분02초 KST 제 목(Title): 김광석의 자살 김광석의 죽음을 나는 천리안의 OB 동아리에서 읽었다. 잽싸게 뉴스를 읽었는데 그런 기사가 없길래 누가 또 낭설을 퍼트렸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세시간쯤후 테레비 뉴스에서 그 보도를 했다. 정말로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다. 2년전이었나... 그의 콘서트를 본 후로 더욱 김광석을 좋아하게 되었다. 별로 꾸밈없는 모습이 더욱 가깝게 느끼게 했었다. 그의 노래는 대부분이 옛사랑을 잊지 못하거나 혼자서 아파하는 내용이다. 가사가 어떻게 보면 한심스럽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어떤 뉴스에선 여자 관계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하고, 새로운 음반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도 하고, 유학때문이라고도 하고... 하지만 모두 석연치가 않다. 음반이랑 공연으로 돈은 꽤 많이 벌었다던데... 어쨌거나 앞으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