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agic (희동이) 날 짜 (Date): 1996년01월05일(금) 09시23분32초 KST 제 목(Title): 날이 추워서... 어제, 그제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차에 시동도 잘 안걸리고 핸들도 차가워서 만지기도 싫었다. 이런날엔 집에서 이불쓰고 만화책 보는게 제일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낑낑거리며 출근을 했다. 우리 회사에서 내가 있는 건물 앞이 가장 추운곳이라... (거기는 엄청난 바람이 항상 불고 있음) 거의 날다시피 뛰어가다가 보니 이크.... 얼음판이 기다리고 있더라... 간신히 춤추듯이 피하고 나서 한숨을 쉬는데... 지나가는 여사원들이 웃는다. 윽... 왕 창피.... 이젠 춥더라도 덤덤하게... 젊잖게 느긋하게 다녀야지. 경희동 여러분 겨울철 빙판길을 조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