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5년07월15일(토) 13시56분00초 KDT 제 목(Title): 또 하나의 스타? 오늘 또 한명의 생존자가 구조되었다. 그동안의 예로 보아 거의 스타가 될것이 확실하다. 벌써부터 방송국에선 부모랑 인터뷰 하느냐고 정신이 없다. 생존자는 그냥 생존자로 나둬야지 이건 완전히 특종 잡은것처럼 호들갑떠는데 신물이 난다. 그 사람들은 이런 사고가 매일 나기를 바라는것 같다. 물론 그럼으로써 나같은 일반 시민들이 신속하게 소식을 접하긴 하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지나친것 같다. 조금전 인터뷰에서도 평소의 성격, 취미, 그리고 퇴원하면 무엇을 해줄건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다. 그런게 구조된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 질문을 하는건지 정말 한심스럽다. 아버지는 그런 질문에 할말이 없어서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했다. 맨 처음 진료 했다는 의사에게도... 앞으로 사람들이 며칠이나 더 살수 있겠느냐는 질문... 의사가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리니까 ( 그게 어디 전기 요금 마감일처럼 정해져 있나...) 세번, 네번이나 되 묻는다. 내가 의사였다면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화를 냈을것 같다. 지난번 구조때 환자를 취재진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고 한참을 그들에게 둘러싸인적도 있었다. 그들은 환자의 상태는 관심에도 없는것 같다. 오직 그 사람을 찍는것에만 관심이 있는가부다. 그리고 생방송이라 그렇다쳐도 좀 정제해서 내보내야 할것 같다. 사고 첫날에는 환자의 가슴까지도 내보냈고,지난번에도 속옷 차림의 구조 장면,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하려는 장면도(카메라때문에 진료를 못하고 한참을 끌었다.) 여과 없이 마구 내보냈다. 앞으로도 많은 스타(?) 가 나오되, 취재진의 스타 접하는 방식은 180도 달라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