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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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fate (장용순)
날 짜 (Date): 1995년07월01일(토) 13시05분52초 KDT
제 목(Title): 삼풍 백화점 붕괴


 여섯시가 조금 지나서 테레비에 백화점이 무너졌다는 자막이 나왔다.

그걸 보고 나는 어디 벽이나 천정이 무너졌겠지... 하고 생각했다.

10분쯤 뒤에 뉴스가 시작되면서 지난번처럼 가스가 터졌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스가 터졌다고 그렇게 폭삭 무너질리가 없는데... 하는 생각에 누가 
폭탄을 터뜨렸나... 하고 생각했다. (테러나 선거에 불만을 품은 똘아이정도로...)

약속때문에 나갔다 와서 뉴스를 보고는 내 귀가 의심스러웠다. 

아무런 일도 없으 그냥 무너졌다니... 

나중에 회사 간부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를 듣고는 할말을 잃었다. 

부실공사, 감독 소홀, 증축... 그런것까지는 다 좋다.... 

그런데 어찌 건물이 무너지려고 하는데도 버젓이 문을 열고 손님을 받느단 
말인가...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이건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본다. 

말이 필요 없다. 

오늘중으로 구속 시킨다는데 그것가지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그 사람들을 모아놓고 돌로 쳐 죽여도 시원치 않을것 같다. 

그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 아니 3족을 멸해야 한다. 

아니면 그 사람들 밑에 놓고 남은 건물을 무너뜨려야 한다. 


다행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확인안된 실종자들이 붕괴되지 않은 지하 밑바닥에 모두 살아 있기를 

간절히 빈다. 

그리고 이미 고인이 된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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