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Dalbong (달봉이~~) 날 짜 (Date): 1995년06월30일(금) 08시22분20초 KDT 제 목(Title): 날씨도 우울. 나도 우울 날씨도 구물구물한게..영.. 그런데 지하철에서 일련의 사건(?) 이 있었다.. 정말 흔할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지만.... 어제 삼풍사고로 세상에 대한 믿음이 더욱 저하되는 시점이어서... 더 기분이 그렇다. 사실 별거 아닌일이다... 지하철 통로를...나오는데... 어떤 한 남자가 나를 불러 세웠다. "저기 아가씨!" (보통그런상황에서 나는 대답대신 그냥 빤히 쳐다보는 데....) " 이런 이야기 정말 우습겠지만... 제가 부산에서 서울로 출장을 왔는데...하룻밤자고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 (아 난 이상황에서...그냥 돈없는데요..하고 지나가야하나..아니면..)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끼요..?" "저...저..차비좀빌려주세요..꼭갚을께요.." (글쎄...하지만 인상은 정말 나뿌지 않아따...하지만 사기꾼이나.. 대부분의 그런 종류에 인간이라면 인상을 좋으리..) 선택을 해야하는데.... "(12000)을 꺼내면...서.이게 제가 아저씨 도와드릴수 있는 전부에요..." (자기는 3000원쯤 있고 부산까지는 12700이란다..) "연락처를 주시면 ,,,,," "아니요 아저씨 여락처를 주세요....." (삐삐번호를 적어주었다..그 아저씨.... 난..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어차피 그게 거짓이라면 또 전화번호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조금은 선량해 보이는 그 아저씨 모습에...한 30대 초반.. 행색도 괜찮아 보엮기에...? 아니면 어줍짢은 동정심..? 글세...모두 아닐꺼다.... 그냥 나마저 세상의 진실을 외면한다면..... 그 사람이 날 속이고...사기꾼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 사람을 믿고싶었떤 그 순간의 나의 조그만 순순가 필요 했기에... 그 아저씨에게 연락을 해볼까..? 만약에...정말 선량한 사람이어서 12.000원을 받을 수 있다면.. 아직 살만한 세상에..쾌재를..부르겠고... 아니라면... 그냥...좋은 인생공부한거겠지... 연락을 안하면..그냥 모든게...예쁘게 보이는..추억일텐데... 후ㅘ� 모르겠다...어쩔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