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Dalbong (달봉이~~)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12시56분22초 KDT 제 목(Title): 어떤 아줌마. 한 2달쯤 되었을꺼로 생각된다.. 아침마다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아주머니가 있다.. 6시13분 지하철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또 같은 여성 전용칸에 타기 때문에 얼굴은 거의 매일본다. 하지만 왠지..지하철은 타면 타자마자 거의 잠자기 때문에 아는체 하기도 뭣하고..그랬다.. 하지만 왜 그런 곤란함!! 얼굴 뻔히 알고..매일보면서.. 모르는척 외면해야하는 불편함. 그런데 드디어 오늘은.. " 학생같은데..어디 다녀요? 성심여대 다니나..?" (그아줌마는 역곡에서 내리시는데..내가 거기서 내린다고 왜 생각하셨을까.? 어쨋든 지금은 카톨릭 대학교가된 성심여대가 역곡에 있다.) "아니에요 부천에 있는회사 다녕요.." "아...옷을 그렇게 입어서..(음..거지같이 ? !) 학생인지 알았지!!" "이동네 사나봐요..?" "네..저는 저쪽 한독약품쪽살아요..." "아줌마:어머..나도 그쪽인데" "아주머니는 이렇게 일찍 출근하셔서..힘드시겠어요..?" "힘들긴..벌써 17년째인데.." (아줌마는...어디 군부대에서 일하신다고 하셨다 .) 어쩌구..저쩌구~~~ 한 거의 종각까지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글쎄...매일 얼굴을 마주대하면서..타인처럼.. 느끼고 아무런 관계없는양 그렇게 사는것에 익숙한 나여서 그런지. 오늘 아주머니의 아는체는..정말 반가왔다. 남들에게 관대하고 친절하기 어려운세상인데.. 기분좋은 아침이었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