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cupspace (가제트) 날 짜 (Date): 1999년 1월 17일 일요일 오후 10시 09분 29초 제 목(Title): [김재환] 전화.. 삐삐가 왔다. 서울 지역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건다. 안녕? 오랜만이다. 잘지내? 상대방이 응답한다. 잘 지낸다. 어제 번개는 잘 치루셨어요? 응 그냥 그저.. 친구녀석이 파리에서 어제 귀국해서리, 그거 번개였어. 음.. 87학번 승진이형 알지? 그 형도 왔었어. 되게 늦게... 94학번들 자리에 그형이 왜? 응? 오면 안되나? 하여간, 모여서 뻔하지.. 순제랑 짜장면먹고(녀석이 짜장면이 먹고 싶었단다..), 광훈이랑 연희랑, 민규랑 만나서 인사동에서 이상한 중국차(짱깨영화 제목같았음)와 국화차 도 먹어보고... 닭갈비 먹고, 어떤 날나리 교복차림의 삐끼따라 싸다는 술집에서 맥주도 먹고.. 그랬었단다... 요즘 천리안에 문제 많다며? 이상한 이대생이 비밀일기란에 거짓말을 올린게 화근이 되어서 사법연수원 30기 선배가 정식으로 명예회손 혐의로 고소하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의 각종 대학가에서 화제랍니다... 음.. 나도 들었어. 어제 하루종일 그 얘기만 들었다. 그여자 공개 사과한데? 예... 음.. 그런데, 요즘 집에서 뭐해? 어디 아파? 예... 그냥. 몸전체가 안좋아서 집에서 과외만해요.... 이런.. 조심하지 않구선... 어디가 아픈데? 그냥 전체적으로요...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데... 집에 혼자 있으니, 너무 심심하더군요.... 이런... 친구들한테 전화도 하고 그러니? 예.. 후후, 게임같은거 하던가 소설이라도 써보지? 하하, 제가 어떻게? 음.. 내일 또 회사가셔야 할텐데..응. 그래 너도 잘 지내고.... 예... (딸깍) 그저 덤덤히... 내 자신의 태도란게.. 후후, 너무 냉정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