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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lbi (솔비)
날 짜 (Date): 1998년 12월 23일 수요일 오후 04시 03분 56초
제 목(Title): 가슴속 깊이 선입견은 



언제나 나를 지배한다.
지난주 선배 그리고 후배를 위한 술자리가 있어서 학교 근처의 주차빌딩에 차를 
몰고 들어가는데, 올라가는 길에 차가 한대가 서서 오도가도 안하고 있는거다.
밤이였고 더구나 인적도 없어서 그냥 그렇게 차를 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도데체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거다.
한 이삼십초 있다가 보통 빵빵거리는 나였지만 -솔직히 여기서 그러면 좀 무안하다.
다들 쳐다 보니까.- 그쪽 차안을 보니, 흑인 아저씨들이 꽉 차여 있었다.
머리속엔, 그동안 보아왔었던 헐리우드 영화가 쭉 돌아가기 시작했고- 주로 
클라이막스 부분으로- 슬며시 차문을 안에서 잠궜다.
옜簾캡� 갑자기 그쪽 차에서 한명이 튀어 나왔거든. 빈손. 다행이다.

하여튼 아무일도 없이 무사히(?) 건물을 나오긴 했지만만 솔직히 미안한 마음도 
든다.
내 운전석에 백인 아저씨가 앉아있고 저쪽 차에 나랑 내 친구들이 앉아 있었다면
똑 같은 일이 생기지 않으란 법이 없잖아.

새벽에 혼자 차를 몰고 다닐수 있을정도로 안전한 도시라고 하지만 누가 아누...
아차하면 그냥 모든게 끝날텐데 말이야.
하긴 한국도 요샌 권총 강도가 많다고 하던데. 

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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