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바트심슨) 날 짜 (Date): 1998년 8월 19일 수요일 오후 01시 39분 35초 제 목(Title): 담배..아버지와 아들.. 며칠전에 심부름 하러 결혼식장에 갈 일이 있었다 물론 심부름으로 결혼식을 하러 간 건 아니구... (누군가는 또 얼어죽겠다는 소리 하겠군..) 볼일을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내 앞에 대딩 초반으로 보이는 두 소년(청년?)이 있었다. 물론 그중 한눔은 담배를 피고 있었고.. 한참 떠들면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내 뒤에서 "**야 가자"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애는 정말 보기 민망할 정도로 화들짝 놀라더라 보아하니 아버지가 다른 곳에 가려다가 행선지를 바꿔서 아들이랑 같이 가려고 부르는 것 같던데.. 그사람들은 서있던 택시를 타는데... 보니까 기둥 뒤에 눌러 끈 담배꽁초를 차마 버리지도 못하고 주머니에 넣었다가 택시에 타고는 문이 안닫힌척하면서 다시 열어서 버리고.. 아버지를 자기 친구랑 뒷좌석으로 밀어 넣고..... 연신 담배냄새를 없애려고 하하~대면서 뿜어내는 표정이 애처롭기까지 했다 나는 담배를 못 피우고, 우리 집안이 원래 담배값이 안 드는 집안이라 그런 광경을 볼 일이 없었는데.. 사뭇 재미있었다..그래서 그 아들이랑 눈이 마주쳤을 때 씨익~ 웃어줬지.. 그랬더니 그눔도 멋적은지 날보고는 씨익 하고 웃고 가더라.. 나도 아버지랑 그런 재미있는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 아가씨 피망 좋아해? 난 감자가 좋은데~ <--시그니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