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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aurus (SIEGFRIED)
날 짜 (Date): 1998년 8월  3일 월요일 오후 05시 48분 53초
제 목(Title): 큰나무와 작은 나무


 자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사람이 지혜로운 이를 찾아와 물었다.
" 당신은 훌륭한데 저는 왜 그렇지 못할까요?"
 그러자 지혜로운 이는 아무 말없이 그를 데리고 집 앞의 뜰로 나갔다.
 뜰에는 크고 울창한 나무와 작고 보잘것없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 있었다.
 그 앞에서 한동안 나무만 쳐다보고 있던 지혜로운 이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이 나무들을 잘 보시오. 이 나무는 크고 저 나무는 작지요."
 " 그러나 두 나무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큰 나무가 작은 나무더러
' 봐라, 난 커서 훌륭해' 라든가 작은 나무가 큰 나무더러 ' 난 키가 작아서
열등감을 느껴'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

지혜로운 이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아름답습니다. 큰 나무는
구름에 가깝게 있어 좋고, 작은 나무는 땅에 가깝게 있어 좋은 거지요."
 지혜로운 이는 자신의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를 향해 빙긋 웃으며 
한 마디 덧붙였다. 
 "만물은 오직 살아 있다는 사실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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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
<>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님의 "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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