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3년12월08일(수) 23시31분57초 KST 제 목(Title): [고대신문] 12월 6일자/3면 보도면 HiTEL 안녕하세요.. 고대신문 1194호 3면 보도면 기사입니다. 1194호(12월 6일자)를 끝으로 이번 학기 신문발행을 마칩니다. 다음 신문은 내년 1월 1일자로 발행될 예정이며, 집으로 우송해 드립니다. 한학기 동안 성원과 비판을 아끼지 않으셨던 독자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쌀개방 절대 반대! 3일 동국대에서 집회, 7백여명 참가 [남총련 탄압규탄 및 농산물 수입개방 반대 청년학생 결의대회] 가 지난 3일(금)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개최됐다.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회(의장=김기헌 중앙대 총학생회장, 이하 [서총련]) 주최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이번 집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7백여명의 학생들이 만해광장을 가득 메워 쌀 수입반대의 결의를 다졌다. 손동유 [서부총련]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결의대회에서 먼 저 단상에 오른 [전농] 조직국장 서봉석씨는 {문민의 이름으로 등장한 현 정부는 신농정으로 농민을 혼란시키더니 이젠 쌀개방 으로 전국민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농]은 전면투쟁 방침으로 오는 7일(화) 서울역 광장에서 있을 국민대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생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총련]대변인 신창현(본교 26대 총학생회장 언어89)군은 지 난 10월 [남총련] 사태에 대한 언론의 왜곡보도를 비난하고 {당 시 화염병은 신나가 아닌 페인트였으며 페인트의 휘발성으로 인 해 불미스러운 결과를 초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창현군은 {지금 당국은 체포 전담반을 꾸려 [남총련] 간 부들을 쫓고 있으며 학원 내에는 프락치가 설치는 등 분위기가 살벌하다}며 {공동체적인 동지애로 [남총련]을 도와야 할 것}이 라 주장했다. 쌀문제에 대해 정치연설에 나선 [서남총련] 의장 조두현군은 {쌀개방은 민족의 운명이 달린 문제}라며 주위를 환기시킨 뒤 {쌀개방불가는 현정부가 대선 때 내세웠던 공약이니만큼 수입불 가를 천명하든지 국민투표 표결에 부쳐 4천만 국민의 결정에 따 라야 할 것}이라 말했다. 집회가 끝난 후, 오후 5시 40분경 30여개의 횃불을 앞세우고 동 국대 후문을 나선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으나 경찰과 전 경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20여분간 대치상황을 이루다가 학생들은 오후 6시경 횃불을 끄 고 삼삼오오 이동하기 시작해 오후 6시40분경 명동 미도파백화점 앞에 다시 집결했다. {쌀수입 반대}를 외치며 유인물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던 학 생들은 오후 7시경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가진 뒤 해 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본교생들은 법과대, 이과대, 경영대, 사범대 등 각 단과대 학생회 중심으로 1백여명이 참가해 [쌀개방 반대]의 결의를 다졌다. 양심수 철폐대회 열려 집회후 탑골공원까지 평화행진 [청년학생 양심수 부당징집 철폐 촉구대회]가 지난 4일(토) 오 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3백여명의 시민, 학생들이 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학생 양심수 부당징집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촉구대회는 개회사, 경과보고 및 격려사 , 연대사, 정 치연설, [양군모]부부 시 낭독, 촉구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현서(한양대 사학과) 교수는 {과거 암울한 군사통치 시기에 나라의 민주화를 이해 학생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젊음을 빼앗긴 제자들을 생각할 때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양심에 따라 살아온 제자들의 구제를 요청한 교수들이 전국 1천 3백여명 에 이른다}며 양심수들을 격려했다. 정치연설에 나선 문익환 목사는 {현 정부는 청산과 국민 대화합 의 국민적 요구에 응하여 청년학생 양심수들의 부당징집문제 해 결에 결단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가 끝난 후 오후 4시 20분경 본교 학생 60여명을 포함한 집 회 참가자들은 종로 탑골 공원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였다. 한편 본교에서는 21명의 양심수가 있으며 61명의 본교 교수가 이들의 구제를 병무청에 탄원한 바 있다. 총학 건준위... 집행부 개편 마무리 조통위 해체 몇 집행국의 인선 논의중 제27대 총학생회 건설준비위원회(위원장=정재관 정외 91 이하 [건준위])가 꾸려짐에 따라 총학생회 건설움직임이 활발해 졌다. 지난달 22일(월) 조직됐던 임시 [대표위원회]가 발전적으로 해 체,조직된 [건준위]는 지난 1일(수)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일 정과 집행부 체계,인선문제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일(목) 학생회관 3층 총학생회실에 입실을 마친 [건준위] 에서 논의된 집행부 체계는 기존의 26대 총학생회체계와 사뭇 다 르다. 제 27대 총학생회에서는 기존의 조국통일위원회가 해체되고 민 중연대사업국과 투쟁국을 통합, 정치사업국으로 바꿔지며 학원자 주화추진위원회는 학원개혁위원회로 바뀌게 된다. 또 교육선전국이 교육국과 선전국으로 나뉘었으며 제 25대 총학 생회당시 신설된 여성위원회가 다시금 재건되고 사회진출위원회 가 신설됐다. 현재 대부분의 집행국 인선이 끝난 상태이고 몇 집행국의 인선 문제가 논의중이다. [건준위]는 다음주 초에 열릴 발족식 이후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서창 총학 건준위... 주민 학생간담회 성과 커 내년 주거비, 식비 대폭 인상 없을 듯 제 7대 서창 총학생회 건설 준비위원회(위원장=곽태영 중문90 이하 [서창 총학 건준위]는 선거 공약사업 중 생활문화 개선운동 의 일환으로 [방값,밥값문제 해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창 총학 건준위]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중 연기구청을 방문 해 학생들의 주거비,식비 문제해결을 위해 행정기관의 협조를 요 청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3일(화) 조치원 읍사무소에서 읍장,주민대표, 학생대표가 모여 주민,학생 간담회를 개최해 당시 참석한 주민대 표들로 부터 방값 동결의사를 받아냈다. 이어 지난달 24일(수), 25일(목) 양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 창 하숙,자취환경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학교주변의 서창동,신안동 일대를 방문하여 학생 및 집주인들의 의견을 수렴 했다. 또 지난 1일(수) 도서관 제 2세미나실에서 2차 주민 학생 간담회를 실시해 주민대표들과 주거비,식비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등 상호간에 대화가 계속 됐다. 이러한 여러차례의 협의결과 내년 주거비는 신축건물을 제외하 고 대부분 동결될 예정이며 식비는 물가인상폭에 따라 소폭인상 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 7대 서창 총학생회장 당선자 곽태영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하숙,자취방마다 학생대표를 선출해 총학생회와 함 께 [주민 학생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마 을내 학생회 활동을 알리고 대동제,고연제 같은 행사에 주민을 초청하는 등 상호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도관 공청회, 오는 7일 ['93 독서인 시상 및 공청회를 위한 책걸이]가 내일(7일) 오후 2시 생활도서관에서 열린다. '93독서인 상은 1년동안 생활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중에 가장 많 은 책을 대출받은 한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공청회는 이기수 학생처장, 윤구 장학과장 등 교직원과 27대 총 학생회 건설준비위원회, 대학원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해 생활 도서관 운영과 중앙도서관의 개가제 및 전산화 방향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다. 한편, 생활도서관은 시사토론 형식의 [자유발언대]를 오는 10일 (금)부터 매주 금요일 개최할 예정이다.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