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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minow (플애~)
날 짜 (Date): 1998년 4월 18일 토요일 오전 06시 47분 25초
제 목(Title): Re: 수요일 오후엔 미팅을...


 '님'자 안붙이면 안되나요?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만..

 ....

 우리나라 말에 있어 높임말에 의한 폐단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예의 바르게 
올려주고 또 윗사람이 잘 이끌고.. 하는 모습들은 정겨운 장면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원하는대로 돌아가 주지 않는데 있다.

 나이나 회사에 조금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아랫사람을 깔아뭉갤때 적절한 말이 
한국말이다. 왜 동등한 인격으로서 얘기하지 못하고 한발 물러선 상태로 
굽실거려야 하는가. 

 김영삼 아들과 함께 '박경식'의 청문회때.. 그 잘난 의원'님'들은 앞뒤도 안맞는 
논리로 증거자료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네 죄를 네가 알렷다!'식의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을 했었다. 물론 전혀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식의 반말투..
유죄 무죄를 떠나서.. 국회의원들은 정말 딴세상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되먹기도 했고..아무나 야자를 하다니.. 

아직 우리 사회는 서로를 밟고 올라서려는 모양세가 많은거 같다. 실력에 의한 
평가는 언제나 오게 될까. 

사실 높임말의 폐해라기 보다는 반말의 폐해인데.. 영어처럼 높임 낮춤이 별로 
없는 언어였으면 이런 모순덩어리의 사회가 되진 않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지도교수는 지도교수다. '님'은 옵션이다. 붙이고 싶은 사람은 붙이고
안붙일 사람은 안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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