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lbi (솔비)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08시08분49초 ROK 제 목(Title): 봄날씨 그리고 겨울의 끝... 내가 살고 있는곳은 정말이지 날씨 하난 죽여준다. 시월 말부터 눈이 술술 내리기 시작해서 겨울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사월말까지 열심히 눈이 내린다. 근데, 그렇게 춥고 눈내리던 날씨가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짜잔.."하고 눈부신 오월 그리고 여름이 시작되는거다. 올 겨울은 연신 TV에서 떠들어대는 엘리뇨 땜시 그런지 영 그저그렇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일주일 내내 눈이 계속 내리는 날도 없고... 지난주엔 시샘을 하는지 눈이 왕창 내리더니만, 오늘....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정말 봄인가 싶다. 여기저기 반팔차림이 많이 눈에 띈다.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곧 여기도 개나리가 필거란 생각이다.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많은데 좀처럼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그냥 허둥데다가 시간만 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워진다. 하긴 어떤날은 숲을 볼수 있어도 보고 싶지 않아서 눈을 돌리는 날도 있으니.... 그런 날이 자주여선 않된다는 생각뿐.... 내일 벌써 금요일이고 주말이 시작된다. 잊고 싶은 것이 많아서 바쁘게 살고자 벌여 놓은 일들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바쁜 주말이 될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