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03월07일(토) 10시37분06초 ROK 제 목(Title): 학교의 착오로 졸업을 못한 내 친구. 어느분이 캡쳐좀 해주세요.. ----- 세상에 대학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 수가. 학교측의 착오로 어렵게 취직까지 한 친구가 졸업을 못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야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과사무실 근처에 신입사원 연수까지 끝내고 온 친구가 학교다닐때 입던 복장으로 공고판 근처를 돌아다니더군요. 왠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졸업못하고, 학교를 한 학기 더 다녀야 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4학년 1학기 끝나고 학교에서 발송한 성적표에 133학점을 이수 했다고 나왔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는 졸업 요구학점인 140학점을 채우기 위해 7학점을 신청했고, 모두 학점을 취득했답니다. 그 후 친구는 여기저기 시험을 본 결과 SDS에 입사하게 되었고 연수까지 갔다왔습니다. 그러나 졸업을 못하겠다고 학교에서 전화가 왔답니다. 이유는 3학점이 모자라서. D가 나와서 재수강해서 학점을 괜찮게 취득한 과목이 있었는데, 전에 수강했던 과목이 삭제가 안되고 남아있더랍니다. 결국은 D가 맞은 것과, 재수강한것 같은 과목 두개가 성적표에 올라있었다는 얘기죠. 그래서 3학점이 모자라 졸업을 못하게 돼었답니다. 학교측에서는 그런 중복 수강신청은 바로 수정이 되는게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나야 되는 거고, 졸업하기 전에 그런 사항을 본인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중복신청이 되어도 바로 정정이 안된다고 쳐도, 그걸 한학기가 다 지나 졸업하게 된 사람한테 졸업식이 다 될때까지 알리지 않았다니. 그 친구한테도 책임이 있겠지만, 아니 단과대학장 도장까지 찍힌 성적증명서에 이런 착오가 있다니. 학교의 학점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사무보는 사람의 근무태만이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제 친구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태연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열받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당시에는 무척 화가 났는데, 화내봐야 득될거 없으니 그냥 다닌겠다더군요. 여러군데 시험봐서 어렵게 입사한 친구가 이런 황당한 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니. 그친구는 9학기를 다녀야 하므로 취직할때의 걸림돌이 될거라고 하더군요. 이학교 사무원들 정말 불친절하고, 성의가 없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정말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저같으면 그냥 넘어가지 못할것 같은데, 제 친구는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덤덤하더군요. 저같으면 담당자들의 처벌을 요구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