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lieder (GlennGould맧) 날 짜 (Date): 1998년02월08일(일) 00시38분03초 ROK 제 목(Title): 얼마전에 읽은 책... 옛 말에... 책을 몇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이해가 된다고 했던가...(음... 무식이 튄다 튀어..) 얼마전에 집에서 나오는데 매일 같이 짊어지고 다니던 가방이 없다 보니 왠지 허전해서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들고 나온 책 이 "위대한 개츠비" 였다. 비교적 흥미(그게 어떤 성격의 흥미 인지는 모르지만) 있게 읽었던 책이 었는데, 다시 읽다보니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번에 읽으면서 느꼈던)은 전반부에 캐러웨이와 톰, 그리고 톰의 정부, 그리고 이웃 사진사 부부 톰의 정부의 여동생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벌이는 장면이었 는데... 그 이유는 그 짧은 장면 동안에 오고가는 대화와 태도 이러한 모습들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전체 사회의 모습을 보았 기때문이라고 할까 ?... 물론 그 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사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인스턴스겠지만.... 그 부분에서 내가 대응시킬수 있었던 우리의 모습은... 힘을 가진자... 그리고 실제로 힘을 갖지 못했지만 힘을 가진 자의 힘을 빌리는 자... 그리고 힘을 갖지 못한 사람들... 어쩌면 나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그 좁은 공간에서 뼈저리게 느꼈던 모습이었을 수도... ------------------------------------------------- F. E. Terman - "As long as we maintain the practices that have made us what we are today, then there is no limit to the longevity of the situ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