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cycho (Hotshot) 날 짜 (Date): 1998년01월12일(월) 22시26분14초 ROK 제 목(Title): [I] 고대인의 양심은 살아있다 !! 고대인의 훈훈한 인간미를 느낀 사건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마 한 달전쯤 과도관에 "노트북을 찾습니다"라는 공고를 보신 분이 계신가요? 제가 그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숙제를 하기 위해, 친구에게 빌린 IBM 노트북이었는데, 그만, 과도관 3층 사물함에 넣어놓고는, 잠그지 않고 갔지 뭡니까. 다음날 와서, 보니 컴퓨터와 기타 책들이 없어져 있었죠. 제 컴퓨터도 아니고, 친구의 아버지 것이라 정말 당황했죠. 그리고, 누가 가져갔는지 굉장히 원망했습니다. 그래도 혹시하는 마음으로 공고를 붙였었는데, 다음날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 분이 노트북을 보관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분은 신분도 밝히지 않고, 컴퓨터를 사물함에 넣고, 사물함번호와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었죠. 혹시라도 첨엔 혹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가셨다고 해도,(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돌려주신 용기와 양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역시, 고대인의 양심은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사물함은 꼭 제대로 잠급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