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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8년01월08일(목) 16시36분13초 ROK
제 목(Title): Re: [궁금] 교수님께 논문을 드릴때..



 우리나라는 대부분 혜존 이라고 쓰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글을 찾아보니,

 아마도 작년 연말연시에 키즈가 죽었을 때, 그 때 당시 올렸던 글이라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흑흑..

 보통 내용으로는,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앞으로도 계속 지도편달을 

 바란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형식에 구애받으실 필요는 없으실 듯 

 싶습니다.

 제 컴을 뒤져보니 마침 예전에 올렸던 그 글이 있군요. 다시 올려봅니다.



                 혜존(惠存)과 혜란(惠覽)의 차이를 안다면?

                                 - 김대현 (한림대 강사, 한문학 박사)

   어느날 후배로부터 한 권의 책을 받았다. 그런데 그 책에는 어김없이 내 이름

 뒤에 '혜존(惠存)'이라고 쓰여져 있었따. 사실 우리들은 책을 주면서 이 '혜존'

 이라는 말을 무작정 쓰는 것 같다.

   이 '혜존'을 지금 쓰는 말로 푼다면, '너그럽게 가지고 계십시오'라는 말이다.

 아량을 가지고 너그럽게 보아달라는 뜻으로 은혜 혜(惠)를 쓰는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간직하여 달라는 존(存)을 붙이는 것은 예에 어긋난다.

   책을 간직하고 말고는 받은 사람의 생각에 달려있다. 그러니 다만 '너그럽게

 보아달라'는 혜람(惠覽)이라고만 쓰는 것이 좋다. 이 경우의 람(覽)은 볼 람으로 

 그냥 봐달라는 뜻으로만 쓰이는 것이다. 특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책을 보낼

 때에는 혜존이라고 쓰는 법이 아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책을 보내고도 유쾌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는다. 책을 준 사람에게 그렇게 쓰는 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더욱 쉬�

� 일이 아니다.

** from 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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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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