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lbi ()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13시57분55초 ROK 제 목(Title): 기말고사.. 학기가 끝나기 일주일전쯤부터 computer lab의 computer를 쓰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 주로 한밤중에 쓰곤 했었는데 기말고사가 한창인 지금은 텅텅 비어있다. 다들 term project들 때문에 끙끙거리더니만 (나를 포함해서), 이번주 금요일이면 학교가 텅 빌것같다. 아마 겨울방학이 되면 학교에 보이는건 한국인과 중국인들뿐이겠지... 여기 시험은 무감독시험이다. 교수는 가끔 강의실에 들어와 질문을 받고 강의실 문밖에 앉아 있거나, 자기 연구실에서 기다린다. 내가 학부생이였을때도 무감독 시험을 본적이 있었던것 같다. 근데, 좋은 추억거리는 아니였던것 같다. 공대에서는 computer를 써야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어떤 과목은 'take-home' 시험을 보는경우도 있는데, 그야 말그대로 며칠간 시험문제 가져가서 풀어 오는 시험이다. (주여! 저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물론, 자기혼자서 풀어야되고 (internet에 올려서 정답을 찾는 그런거 하기 없기) 어떤 경우는 '이책과 저책은 참고해서는 안됨'. 요런 조건도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그런 경우는 참으로 유혹에 시달린다. (요 문젠 분명 고 책에서 나왔을 것 같은 생각이 참으로 엄청나게 든다.) 근데, 시험 문제를 치사하게 어디서 빼겨 내지는 않으니까... 항상 그런 시험을 치면서 생각하는건, '이거 나만 순진한거 아닌가??? 미국애들은 어느 친구집에 모여서 답 맞쳐보고 있는거 아냐???'. 지금은 들어야 하는 학과 과목도 다 채웠고, 시험성적이 중요한 시기도 아니고 해서 좋은 성적 받을려고 "기" 쓰진 않지만, 성적 좋아서 나쁠건 없잖아? (연구 조교들 성적은 지도교수에게도 알려준다 (아예 성적표를 하나 배달해 준다는 소문을 들었음.) 고 함.) 숙제때문에 밤새는 이야기는 이번학기로 끝날것 같다.(끝났으면 싶다.) 아마 고대에서도 기말고사가 곧 시작되겠지 (아님 지금이 기말고사중인가?) 좋은 마무리를 하시길.... 솔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