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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shin (  \\=i=//)
날 짜 (Date): 1997년10월11일(토) 15시38분24초 ROK
제 목(Title): Re: 안암동에 스파게티 싸고 좋은집?


이공대 쪽에 보면, 스파비와 비스가 있습니다.

둘다 처음 생길때는 고대와 참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고대 분위기에 많이 동화가 된 느낌이 드는 곳이죠.

실내는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칙칙하지는 않아요.

스파비와 비스는 서로 붙어있어요. 다른 건물에 각각 있는데, 서로가 
바로 옆 건물이죠.  향나무집 주차장 쪽인데, 청석골이나 작품 86에서
안암로타리 반대쪽을 보시면 보일 것입니다. 

전 그 곳에 스파게티나 다른 것(김치 볶음밥도 맛있음)을 먹으러 갈때도,
스파비를 갈 것인지 비스를 갈 것인지 정하지 않고, 그냥 그쪽 방향으로 
가면서 정하곤 했어요. 비슷한 두 곳이 같이 있어서, 경쟁도 되겠지만,
갈 곳이 마땅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까, 다른 동네의 스파비와 비스도 같이 붙어있던 것 같은데요)

고대 앞에서 스파게티 먹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아요.
지금 글 분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기억이 정확하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5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순대타운 2층이 (스파비인지 비스인지 몰라서) 작고 아담해서 2-3명이 가기에는
더 좋은 것 같고, 적지않은 일행이 가기에는 미용실 3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미용실 3층은 더 넓고, 맥주를 마시러 오는 경우도 많아요. (2년간 갔던 
미용실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_-) 

개인적으로는 맛은 순대타운 2층이 조금 더 나은 것 같고요.
재미있는 것은 스파게티의 가격에 비해서, 콜라 값이 너무 비싸요.
콜라가 1500원이거든요. 그래서, 전 그 곳에 갈때는, 주위의 수퍼에 들려서
콜라 캔을 사가지고 들어가서 그 콜라 마시면서, 스파케티를 먹어요. :)
눈치를 줬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아무 말 안 하더라구요. 
콜라따라 마실려고, 얼음넣은 빈잔을 달래도, 잘 주구요.

제가 안암동에서 스파게티를 먹을 때, 갔던 곳이었어요. 
다른 곳이 새로 생겼을지도 모르기는 하지만요... 

pkp 아저씨. 그런데, 어느 것이 스파비고 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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