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chs (외로븐 똘) 날 짜 (Date): 1997년10월11일(토) 10시12분25초 ROK 제 목(Title): 고백할 때와 고백하는 방법 어디선가 퍼온 야그를 누구에겐가 들어서 올립니당...:) 아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온 두 남녀가 있었어요..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에게 우정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서로에게 얘기할 수가 없었죠.. 여자는 남자가 군대갔다올때까지도 남자친구 하나 사귀지 않다가 결국 어떤 회사에 취직을 했고.. 남자는 군대제대후 디자이너가 될때 까지도 어느 여자 손한번 잡아본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곤했죠.. "얼마전에 나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정말 너무 멋있는거 있지?" "나 얼마전에 만났던 그 여자와 헤어졌어.. 정말 괜찮은 여자였는데.." 서로의 반응을 기대해보며 그들은 거짓말을 했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서로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면서 위로를 해주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여자는 시집들 나이가 되었고.. 집에서는 빨리 시집가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이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얘기할 순 없었어요.. 그리고 집안의 성화에 못이겨 선을 보게 되었죠.. 결국 선을 보게된 다른 남자의 조건이 좋다는 이유로 집에서는 거의 반강제적으로 결혼 할것을 강조했고.. 자신이 사랑하는 바로 이 남자친구는 자신을 그저 친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믿고.. 남자친구에게 곧 결혼할 것이라고 얘기했죠.. 남자는 무척 놀랐지만 무표정하게 "그래? 정말 축하해~"라고만 하고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리고 얼마후 결혼식 몇일전 여자에게 그남자로 부터 선물 하나가 도착했어요 열어보니 웨딩드레스였죠..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웨딩드레스가 미니스커트 였던거에요.. 그 여자는 당황했지만..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남자의 선물이었기 때문에..그냥 그것을 입고 결혼했답니다.. 그리고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어요.. 그 여자의 딸이 이젠 결혼할 때가 되었죠.. 딸에게 어머니는 아주 오래전 자신이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의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웨딩드레스를 주었어요.. 그리고 옛 추억에 눈물을 감추며 나갔죠.. 딸은 미니스커트 웨딩드레스를 보고 당황스러워서 이리저리 훑어보았어요.. 그런데 무언가 손가락을 따갑게 찌르는 것을 느끼고 자세히 살펴보니 하나의 자그마한 핀이 안쪽에 꽂혀있는 것을 발견했죠.. 그 핀을 뽑아 내는 순간.. 그렇게 짧았던 미니스커트가.. 한겹한겹 길게 펼쳐지면서.. 이제까지 한번도 보지못했던 아주 아름답고 눈부신 웨딩드레스가 되어버리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아래로 살짝 조그마한 쪽지가 떨어지더랍니다.. 그래서 그것을 집어서 천천히 펼쳐보았더니.. 그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데요.. . . . . .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와 결혼해주겠니? 역시 고백은...때와...장소...방법이 중요... 여러분...지금 마음속에 있는 사람에게 당장 고백합시다...!!!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흠...이건 쫌 넘 심한가...:) 네가 쉴곳이 없어서 못견디게 괴로울때는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나는 거기쯤 있을께 내가 생각하는 거기쯤이 네가 생각하는 거기쯤과 같으면 난 항상 거기쯤 있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