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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s (외로븐 똘)
날 짜 (Date): 1997년09월11일(목) 09시35분12초 ROK
제 목(Title): [마음101] 한스가 구조한 사람





   몇 해 전 네덜란드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소년이 헌신적인

   자기 희생을 통해 그것이 가져다 주는 큰 보상에 대해 세상을 일깨운 사건이 있

   었다. 그 마을은 주민 모두가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잇고 있었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 대비한 자원 구조대가 필요했다. 어느날 밤의 일이었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구름이 밀려오더니 곧이어 사나운 폭풍이 고기잡이배 한 척을 에워쌌다. 

   위험에 처한 선원들은 급히 구조 신호를 타전했다. 구조대 대장이 경보 신호를

   울리자 주민 모두가 바닷가 마을 광장에 모였다. 구조대가 노를 저어 거센 파도

   와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주민들은 랜턴으로 바다를 비추며 해변에서 초

   조하게 기다렸다. 

   한 시간 뒤, 안개를 헤치고 구조대원들의 배가 돌아왔다. 주민들은 환성을 지르

   며 그들에게로 달려갔다. 지친 구조대원들은 모래사장에 쓰러지며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인원이 넘쳐 더 이상 구조선에 태울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남자를 뒤에 남겨 둬야 했다는 것이었다. 한 명을 더 태우면 구조선까지 파

   도에 휩쓸려 모두 생명을 잃고 말았으리라는 것이었다. 

   구조대 대장은 애가 타서 그 외로운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다른 자원 봉사자를 

   찾았다. 이때 열여섯살 먹은 한스가 앞으로 걸어나왔다. 한스의 어머니는 한스

   의 팔을 잡으며 애원했다. 

   "제발 가지 마라. 네 아버지도 10년 전에 배가 난파되어 죽었지 않니. 네 형

   파울도 며칠 전에 바다에서 실종이 됐구. 내게 남은 것은 한스 너 뿐이다."

   한스가 말했다. 

   "어머니, 전 가야만 해요. 모두가 '난 갈 수 없어. 다른 사람이 이 일을 해

   야만 해.' 하고 말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머니, 이번에는 제가 나서야 해

   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라는 부름이 왔을 때는 누구든지 그렇게 해야만

   해요."

   한스는 어머니를 포옹하고 나서 구조대에 합류했다. 그리고는 어둠 속으로 사

   라졌다. 

   다시 한 시간이 지났다. 한스의 어머니에게는 영원처럼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

   었다. 마침내 구조원들이 탄 배가 다시 안개를 뚫고 돌아왔다. 뱃머리에는 한

   스가 서 있었다. 손으로 나팔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이 소리쳐 물었다.

   "실종자를 구조했나?"

   지친 몸을 가누면서 한스가 흥분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네, 구조했어요. 저의 엄마에게 말씀해 주세요. 실종자가 바로 우리 형 파울

   이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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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서...더욱 열심히...열씨미...:)



    네가 쉴곳이 없어서 못견디게 괴로울때는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나는 거기쯤 있을께
    내가 생각하는 거기쯤이 네가 생각하는 거기쯤과 같으면
    난 항상 거기쯤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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