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kisung (recluse) 날 짜 (Date): 1997년08월12일(화) 21시20분43초 KDT 제 목(Title): KAL기 친구 update 친구를 만나보았다. 한강 성심병원으로 가 보니 오늘 12시에 삼성의료원으로 옮겼다고 해서 다시 삼성병원으로 갔다. 예상보다 많이 나아져 있었고 목격자로 부터 직접 참사의 현장에 대한 중언을 들었다. 세상의 끝을 보고온 느낌이란다. 양손이 심하게 다쳤는데 그거시 부인옷에 붙은 불을 끄다가 데인 거란다. 2도 화상인데 상태는 대체로 낙관적이나 최악의 경우 주먹을 완전히 쥐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 부인은 미국에 있는데 미국간 사람들중 상태가 제일 낫다고 한다. 음.. 민석이를 아시는 여로분 직접 면회는 못가드라도 격려 전화 한통씩 때립시다. 전화번호는 모르지만 ㄱ수서에 있는 삼성병원을 일일사에서 물으신후 1662호 통화 부탁한다구 하면 연결해 줍니다. 특실ㅇ이라 혼자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면회하실수 있구요, 한가지 단점은 화상환자라 2차 감염의 우려 때문에 면회시 소독된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후 드러가야 합니다. 참.. 여담으로 삼성의료원 , 시설이 거의 호텔수준이더구만요. 정말 다녀본 명원중에 제일로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