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kisung (recluse) 날 짜 (Date): 1997년08월08일(금) 01시25분39초 KDT 제 목(Title): 추락한 KAL기에 내 친구가.... 수많았던 대형 참사중에서 이제껏 가까운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는데 이번 사고엔 아주 친한 친구가.............. 녀석이 떠나기 전날 통화도 했었는데... "내일부터 휴간데 나 잘 다녀올께" 하는 녀석의 목소리가 평상시의 그와는 달리 매우 가라앉아 있었고 별로 좋아하는 느낌이 아니라 다소 이상하기도 했지만 부러운 마음으로 작별을 하고 전화를 끊었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날 아침... 출근버스를 기다리다 호외를 보니 괌에 kal이 추락했다고.... 순간 스치는 친구의 얼굴...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가.. 그의 아내와 함께 생존자 명단에 들어있다는것... 어제와 오늘 , 뉴스에 온 촉각을 곤두세우며 소식을 듣고 있다. 여러분... 여러분의 교우 김민석(전자 86)과 그의 아내 주세진씨의 쾌유를 빌어 주세요. 안좋은 소식이라 망설였지만 민석이를 아시는 분들과 함께 기도하고 싶어서... 이렇게 알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