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7년08월05일(화) 22시04분39초 KDT 제 목(Title): [sora] 한국에서 18 아마 이건 하나비의 게시판에는 게시되지 않았던 version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 Posted By: sora (소 라) on 'LifeSketch' Title: 한국에서 18 조금 더 써 볼까? 한국 사람들은 아주 심각하다. 쉽게 말해서 잘 안 웃는다는 말이다. 참 희안하지 심지어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뭘 팔면서 웃는 걸 별로 못 봤으니 말이다. 물론 백화점에 가면 젊은 아가씨들은 대체적으로 아주 상냥한 편이지만, 미국같이 간단한 사담을 한다든가 농담을 하는 건 한번도 못봤다. 아무래도 미국 생활에서 익숙해진 탓인가. 여기선 특히 레스토랑 같은 곳에 가면 웨이터 웨이트리스들이 웃으며 오늘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오는 것은 아주 흔하다. 물론 인사치례다. 하지만 웃는 얼굴 대해서 기분이 나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못 정하고 있으면 이 음식점은 이게 맛있고 저건 어떻고 자기가 먹어봤더니 이게 아주 특별한것 같다는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도 그리 보기 힘든일이 아니다. 한국에 갔을때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미국에선 낯선 사람이라도 눈이 정면으로 마추치면 웃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지나가면서 "Hi" 한다던가... 뭐 별다른 뜻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의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관례라고나 할까? 사실 그냥 서로 쳐다봤는데 그냥 얼굴을 돌려버리기가 민망할 때가 많은데 웃으면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진다. 어쨋든 나도 낯선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때 곧잘 살짝 웃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어떤 남자와 눈이 마주쳐서 나도 모르게 웃었더니 이 사람이 날 이상한듯 자꾸 쳐다보더니 다가와선 "날 아세요?"하고 물어서 민망해서 혼났다. 사회의 전반적 분위기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from HANABBS)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