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Stepano (가제트) 날 짜 (Date): 1997년07월13일(일) 23시55분06초 KDT 제 목(Title): [인도기행기 4] * 인도의 교통체계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여러가지 사회간접 자본 시설들이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우선 도로체계는 한국과는 반대인 차량의 좌측 통행이다.. 처음에.. 인도에서 헤맨것은 관광을 끝내고 버스를 탈때.. 어디로 탈 것인가였다. 3번인가 4번인가.. 차문 반대로 돌아갔었던 것 같다..더위를 먹어서였나? 인도에는 철로망이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인도 중부의 조그마한 도시인 잔시(jhansi)라는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아그라까지 이동할때 깜짝 놀란 것인데.. 그 가난한 나라의 그것도 조그마한 시골역에.. 플랫폼이 7군데 (8군데던가 6군데던가.. ) 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철로의 폭이 모두 달랐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협궤선, 일반선 등 철로의 종류가 다양하여 플랫폼이 많아졌다고 한다.. 열차의 종류또한 많다.. 기본적으로 인도에서 가장 좋은 열차는 air-conditioned car다.. 말그대로 정말 시원하다. 아니.. 추울정도였다.. (내가 몸이 별로 좋질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 긴팔 옷을 꺼내입고도 추울정도였으니까.. 상상이 가리라 생각된다. 평소 기온이 42-43도 였으니까.. 후후 인도의 열차내에는 비행기에서와 같이 접었다 폈다 할수 있는 테이블이 앞 좌석 뒷쪽에 붙어있다.. 이것을 착~~ 내리고 밥이나.. 열차내에서 파는 인도음식을 먹을 수 있다. 열차내 화장실또한 희한하다.. 보통은 화장지가 있을텐데.. 인도의 열차에는 대신에.. 수도꼭지만 하나있다.. 일을 보고 왼손으로 닦은 다음에. 손을 씻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왼손으로 음식을 먹는다던지. 악수를 한다던지.. 애들 머리를 쓰다듬으면..걔네들은 화를 버럭 낸다.. Air-conditioned car 다음은 진짜로 닭장과 같은 열차들이다. 의자나 지정 좌석도 없는 그런 열차들.. 인도에서 만일 열차사고가 나면.. 수백명이 죽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닭장차니까... 닭장차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도의 기관차들은 객차를 30-40대 씩 끌고 다니기 때문에 속도가 대단히 느린편이다.. 특히 사고를 의식해선지.. 곡선로에서는 속도를 늦추는데.. 이럴 때 마적떼(도둑인데...내가 그냥 이름을 이 렇게 붙였다.)들이 강도행각을 일삼기 때문에.. 창문이나..입구마다. 철창을 씌워놓게 된다.. 그래서 한번 탈선을 하면 콩나물 시루같은 객차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압사하기 마련이다.. 열차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얘기인데.. 플랫폼에서 낯익은 소릴 듣게 되었다. 윈도우 시작시 나오는 음악인 tada song이 플랫폼내에서 종종 울려퍼지는 것이다. 인도어로 막 지껄이인 다음에 영문으로 같은 내용을 반복할때 "빠빰~~~"한다음에.. "Ladies and Gentlemen ....어쩌구 저쩌구..." 인도가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본이야기로 돌아가서.. 도로망에서 가장 중요한 인도의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택시와 자전거를 개조한 인력거와 흡사한 것이다.. 인도에서 자전거를 끄는 사람들은 한달 수입 이 400-500루피니까..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500*25원이 될것이다. 12500원인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나마도 자전거 소유주는 자전거를 몇백대씩 가지고서 임대를 한다고 한다.. (불쌍한 사람들) 오토바이 개조 택시는 그나마 형편이 좋은 편이다..인도에서 딱 한번 타봤는데.. 매연냄새가 지독해서 머리가 아픈 것 말고는 느낌이 괜찮았다.. 관광객을 많이 태워봐서 그런지..영어도 꽤 하고...(인도의 하류층은 영어를 전혀 못한다.) 자전거도 한번 탔는데.. 나를 태워준 녀석은 내가 준 담배 한가치에 목숨을 바쳐 운전을 했다.. 약간 불안할 때가 많았지만.. 빨리 몰아달라는 이야기에.. 있는 힘을 다해 속도를 내는 성의(?), 친절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기념촬영도 하게 되었다.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말이다..) 인도에서 비행기는 상류층에게는 아주 익숙한 교통수단이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웃긴것이 인도 북부 트라이앵글(델리, 파트나, 바라나시)을 시계방향으로 뱅글뱅글 돌며 운항한다.. 내가 탔던 것은 델리-바라나시였는데.. 아래와 같은 코스로 이동했다 *델리 , , L , L , *파트나 / / *바라나시. 그림이 조금 이상한데.. 하여튼 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4시간을 비행기속에서 갇혀 있었다.. 델리에서 30분 늦게 출발(이것도 양호한 것이라 함.), 파트나에서 1시간 30분 기착 4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행기는 보잉 737기였는데.. 이놈의 비행기는 사람의 간을 졸이는 역할을 했다.. 양쪽 날개에서 착륙시 펴지는 flap 소리에 놀라서 겁을 집어먹은 적도 있었다..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객사하는구나..하는 생각도 했고.. 원래는 조용히 펴져야 하는 flap이 비행기가 노후된것이라서 후다닥 펴지는 바람에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고.. 그소리에 깜짝 놀란 것이었다.. 착륙때는 노약자나 임산부는 그대로 기절아니면 유산이다.. 내가 탄 비행기만 그런지 는 몰라도 착륙시 급강하를 하기 때문에.. 가슴이 철렁철렁한다.. 물론 난 예쁜 스튜어디스 아가씨의 윙크 한번에 넘어가서.. 헤죽거리면서 왔기 때문에.. 그다지 철렁거리지는 않았다..:) 히히히... 아가씨의 날씬한.. 허리가 약간 보여서 그랬을까? :) ^_^ 이건 교통수단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한데.. 사막지대에 인접한 자이푸르에서는 낙타가 많이 보인다.. 주로 농작물이나... 생필품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코끼리도 있는데.. 이거 타면 치질 걸리기 십상이다. 딱딱한 좌석에서.. 코끼리가 걸어다닐 때마다. 릴瀏린� 편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코끼리가 걸을ㄸㅒ 마다... 몸이 좌우로 곤두박질치기 때문이다.. 오늘도 밤이 깊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겠다.. 다음편에는 예고대로.. 바라나시의 갠지스강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