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minow (플애~) 날 짜 (Date): 1997년04월19일(토) 11시25분00초 KST 제 목(Title): 멍텅함. 오늘따라 햇살이 눈부셔보인다. 연구실 블라인드엔 켜켜로 먼지가 딱지처럼 앉아있고.. 그렇다. 지금나는 더없이 편안한 쉼을 누리고 있는것이다. 아직 일이 끝나려면 좀 멀었지만.. 업무신간을 완벽하게 지키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냔 말이다. 여유를 부리고.. 사람들 출장간 틈을타 행운목의 잎들에 딱지들을 닦아주었다. 푸석한 먼지..건드리면 사방으로 퍼져버릴듯한.. 그래.. 저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줄지 몰라.. 내게 소원이 있다면.. 그걸 들어줄지도 몰라.. 난 이렇게 널 닦아주고 있쟎니.. 어디보자.. 방에 컴이다섯대 레이져프린터가 하나.. 꽁무니엔 랜선아래 불빛이 깜박이고.. 거참 희한하지.. 저 꾸불꾸불한 선으로.. 야한그림도.. 산업기밀도.. 내 친한 친구의 정겨운 수다도 들어온단 말이지?? 내가 한얘기들도..내 파일도.. 저걸통해 나간다구?? 그렇다나봐.. 웃기지?? 참참.. 그리고 커다란 에어컨디셔너 하나.. 말이 컨디셔너지..저기서 나오는 후끈한 김은..내 기분을 잡쳐놔.. 난 찬공기가 좋아.. 상쾌하자나.. 아침에 출근해서 블라인드 각잡고 창문열어젖히고.. 차한잔... 아아.. 이연구실에도 음악이 흘러나왔으면... 칙칙한 월중행사 계획표대신.. 쌈박한 그림하나 올려놨으면..기왕이면.. 지난번에 호암아트홀에서 봤던.. '야블론스키"의 이쁜온니 그림으로말야. @플애.~ flyash, nuclear containment, marine, mass, high strength, high performence, Construction Researcher ^.^ minow@kids sampoong,paldang,sungsu,dangsan,chunggye,wawoo apt,anyang,subway,tunn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