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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koko ( Parsifal)
날 짜 (Date): 1996년10월10일(목) 04시01분18초 KDT
제 목(Title): 초저녁 잠 재우기...


나와 같이 방을 쓰는 친구는 역시, 나와 다른 신체리듬을 가지고 있다.

보통 그 친구는 초저녁(물론 자신은 초저녁이라고 인정하지 않지만)에

잠이 들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는 내가

학교나 아르바이트에서 돌아와보면 10중 8-9는 이불도 펴지 않은채

그냥 바닥에 잠이 들어있곤 한다.

자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측은해서 쟝발장이 형님~할 정도이다.

그 친구는 안경을 쓴채 잠이 드는 것이 보통인데,

나는 이부자리를 펴고 그 친구를 눕힌다음에 안경을 벗기고

이불을 덮어준다. 그런데, 그 친구는 항상 자면서 나에게 잠깐씩

그런 잠꼬대를 한다. 'koko야 오늘을 일찍 자. 내일 아침은 먹어야지'

잠에 취한 목소리로 그런 말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지금(새벽 4시01분)도 나는 깨어있고

친구는 저쪽에서 잠들어있다.

친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 나를 깨우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부자로 잘 산다고 하더라...:))

아마 나는 아침을 또 거를 것이 확실시된다.


내가 아침을 먹지 않을 확률 87% !

나머지 13% 의 확률을 부여잡고서...

나도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아흠.....




                                       The last potentiality is the fact that 
                                          I have a room for change in thought. 
                                                        No change mean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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