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onamie (**깜찌기**,�) 날 짜 (Date): 1993년09월24일(금) 19시27분33초 KST 제 목(Title): 고연전..첫날..그리고..야구승리 고대 화이팅~~ 고연전..첫날..우리 고연전..경기.. 물론..야구만 이겼지만.. 감독님의 별세에도 불구하고..투혼의 의지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 날..저는..난생처음.. 찐한 애교심을..느꼈고.. 그렇게..고대가 좋을 수 없었답니다. 저는..저는..우리의 투수~~ 조성민 선수가 너무 좋아졌어요. (교체되고 난후..연속 삼진하던거 기억나시나요??? 만화에서만 보던..강속구를 난 눈앞에서 본거에요.. 연대는..으..정말..못해..) 싸인 받으려고 그렇게..애썼는데.. 막 달려가서.. 눈앞에서 놓쳤네..엉엉엉~~ (태경이한테(내야수) 부탁해야지..~~) 그리구..오늘 응원가를 멋지게 생음악으로 들려준,, 온몸 다바쳐...열창을 해준 트랙스 보컬하던분도 너무 멋있구.. 헤~~우리 학교는 멋있는 사람 천지더라~~~ 시원한 홈런을 날려준.김종국선수..그리고..희생타의 심재학선수.. 오늘을 난 영원히 잊지 못할꺼야.. 음..날 빼돌리고..부정으로 암표를 매입하여 놀리면서 농구보러간 친구들.. 6시간동안..줄곧서서 온몸다바쳐 응원하며.. 선수들과 함께했던..나의 감동의 반만큼도 얻지못하겠지.. 후훗..난생처음 고연전이지만.. 이기든..지든.. 참으로..멋진 경기들인거 같아요.. 물론..이기면..더할바없이 좋지. 이 한몸..응원으로 쓰러지더라도 우리 고대에게 승리가 올수 있다면.. (아니..이렇게..끔찍한 애교자가 있다니???) 내일 남은 경기도 꼭..다 이겨서..작년에 이어 연승을 고대가 할수 있다면.. 난 대학에서 최고의 선물을 받는 게 되겠지요.. 고대여 영원하라 ~~ 석탑이여 영원하라~~~ ##### 고대를 사랑하는 everlady 였어요~~ ##### 앗..아니.tonamie 깜찌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