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onnim) 날 짜 (Date): 1996년08월12일(월) 13시26분48초 KDT 제 목(Title): 이대난동사건 피해자 차명진양의 근황. 고대생의 이대 대동제 난동사건의 피해자인 차명진양이 나우컴의 동호회에 서 올린 본인의 근황을 알리는 글입니다. 이글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키즈에 올림을 밝힙니다. (죄송) [431] 제목 : [꾸벅~] 안녕하셨어요? �-� 올린이 : a연이 (차명진 ) 96/08/10 16:50 읽음 : 13 관련자료 없음 ------------------------------------------------------------------------------ 이 글은 제가 속한 동호회에 똑같이 올리는 글입니다. 따로 쓰기가 좀 힘들어서요. 죄송~~~ -_- 저한테 관심없으시면 지금이라도 p (or m) 를 치세요~~ ^_^ ============================================================================== 안녕하세요? 꾸우벅~~~ 명지니야요. 아직까지 저를 기억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요.. *^^* 그동안 두달 넘게 통신을 못했어요. 이게 처음으로 글 올리는 거에요. 통신은..어머니께서 못하게 하시기도 했구요, 저도 상태가 안좋아서 하기가 어려웠어요. 얼마전에도 친구 아이디로 들어와서 쪽팅좀 했다가 며칠동안 팔이 아파서 축 늘어져 있었거든요. 제 정확한 소식을 알고픈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그 얘기나 쓰고 갈께요. 제가 다친건 5월 29일, 해방이화 대동제 마지막날 폐회식때구요, 그날 이대 목동병원에 옮겨져서 입원은 30일날 (새벽에 입원수속이 되는 바람에..) 오른팔 팔꿈치~손목 사이의 뼈가 둘다 부러졌구요, 팔꿈치에 탈구가 있었어요. 다른곳은?? 전신을 다 밟히긴 했지만 워낙 튼튼한 명지니는 끄떡 없었답니다. \(^.^)/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제가 작년 5월에도 교통사고로 그 병원에 입원했었거든요. 그때도 같은 부위가 부러졌어요. 그래서 팔에 철판(?!)과 핀이 박혀있었어요. (간혹 나뿐(!)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터미네이터'라느니, '무쇠팔'이라느니 하기도 하죠.) 그 때 알던 의사들이 다 있더라구요. 처음엔 어떻게 쇠가 박혀 있는데도 부러지냐고 신기해 하더니, 수술후에 찾아와선 작년보다 심한 부상이라고 말해주더군요. (음... 비오는날 내리막길을 돌진하는 버스와 사람의 밟는 힘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가보죠?) 아 참, 수술은요...많이들 궁금해 하시는건데요... 처음엔 골반뼈를 조금 떼어다 이식해야 한다고 했었어요. (작년엔 안그랬는데..이번엔 그렇게 안하면 안붙는다구요..) 그래서 수술실 들어갈때 소독하구, 준비는 다 했었는데요 수술하신 선생님께서 저한테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서 팔 자체뼈를 좀 떼어다 갈아넣고 끝냈어요. 이식하면, 떼어낸 부위가 심하게 아프다구... 이번엔 수술전에 좀 아팠어요. 원래 부러진 뼈는 제대로 맞춰놓기만 하면 거기서 오는 통증은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철판이 나사못으로 고정되어있는데 그게 휘어있었으니.. 뼈가 구부러진채로 고정되어 있는 셈이었죠. 제 손으로 절개해서 꺼내버리고 싶더라구요. (^^;) 만약 제가 그냥 밟힌거라면 안부러졌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넘어지면서 팔꿈치는 땅에 닿고, 팔은 무언가에(아마 다른사람 몸이었던거 같아요) 걸쳐진 상태에서 중간부분을 밟혔거든요. 상황이 이해가 되시나요? 하지만..아마 그 상태로 왼팔을 밟혔다면 여러도막 났겠죠. 수술후에 의사들이 하는 말이, 이번엔 더 두꺼운걸 넣었기 때문에 밟혀도 안부러질거래요. 후훗~ 이번엔 외상이 없어서 회복은 아주 빠른거 같아요. 비슷한 부위를 두번 다치니 자꾸 작년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작년엔 open fracture(개방성 골절; 뼈가 부러지며 외부에 노출된것) 여서 그런지 자꾸 염증이 생기고 굉장히 안낫더라구요. 그런데 올해는..cast 도 아주 빨리 풀었고 힘도 많이 붙었어요. 팔꿈치뼈가 좀 삐그덕거려서 문제지만~ 요즘은, 우리집 물통이 1.5L 스위티 통인데요, 그 뚜껑을 오른손으로 돌려서 열수있어요. 수술하고 두달쯤 지나서부터 할 수 있었으니 아주 빠른거죠? 글씨도 물론 쓸수 있구요, 젓가락질도 오른손으로 한답니다. +^___________^* 숟가락은 왼손을 많이 쓰구요. 양손으로 밥을 먹으면 얼마나 빨라지는지...특히 여럿이 함께 먹을때 아주 유리해질수 있어요. 크크크... 양치질은...이게 얼마나 힘이 많이드는 작업인지 몰라요.. 한동안 오른손으로 잘 했거든요? 그래서 막 자랑하고 다녔는데, 얼마전부터 좀 상태가 나빠져서리.../.\ 욕심이 많았죠. 작년엔 양치질하고 나서 부어오르거나 하지 않게 되는데 반년이 넘게 걸렸거든요. 쩝.. 병원에 있는동안 수입도 상당했는데..헤헤~~ 그거 밝혀야 하나요? (^^*) 편지 네통하구요, 책(수업교재 ^^;), 도서상품권 1장, 인형 2개, 수많은 꽃다발과 꽃바구니 2개, 난 화분 1개(총장님께서..감격! 감격!!~~) 누룽지사탕 1봉지, 사탕 1캔, 초콜릿 1봉지, 아이스크림 여러통(엑설런트, 코니 아일랜드, 베스킨라빈스,...), 과일 통조림, 참외(총학회장 & 부회장 언니가 !) CD 1개, 테잎 2개, 잡지 2권(부록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 셀수없이 많은 음료수 상자들....헥헥~ 다 기억이 안나네요. ^^;;;;;; 그 외에도 섬세한 에칭으로 그려진 푸르스름한 세종대왕님 초상을 몇번 뵌것 같기도 한데.. 전부 본인동의없이 울엄니 '주머니 은행'으로 자동입금 되더라구요. ^^; 그동안 저를 몇번씩 찾아오신 분들도 있구요, 정말 바쁜거 아는데도 와준 사람들도 있고..4학년이라 다들 바쁜중에도 많이 신경써준 과 친구들.. 모두 정말로 고마운 분들이지요. 제가 말로 표현하진 않았었지만.... 너무너무 고마워요~~�� from JEAN ==============================================================================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을까????? ---------------------------------------------------------------------- |